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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함께하면 멀리 간다! 병원계 10월 어떤 협약 맺었나

공공보건 사회공헌 감염관리 응급실폭력대응 국제인턴쉽 등

지난 10월에도 각 병원들의 다양한 업무협약이 있었다.

7일 병원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이 광주보훈병원과 국가유공자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협력을 ▲영남대병원이 대구FC엔젤클럽과 사회공헌활동을 ▲충남대학교병원이 대전지역 요양병원과 감염관리 업무협약을 ▲을지병원이 노원경찰서와 응급실 폭력‧난동 시 신속출동을 ▲해운대백병원이 러시아철도 중앙보건국과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하기로 했다.

◆ 전남대병원-광주보훈병원 MOU, 국가유공자 및 주민 등 공공보건 증진위한 연구협력키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10월26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과 공공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행정동 2층 회의실서 이삼용 병원장과 김재휴 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행복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 제고 및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다짐했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인력 교육 협력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 등 공공보건 증진위한 자문, 연구협력 ▲취약계층 환자 진료, 주민지원에 관한 협조 ▲기술지원 및 시설이용 기회의 제공 ▲국가유공자 삶의 질 향상에 관한 분야 등이다.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1987년 개원한 이래 현재 광산구 첨단지구 내 600병상, 24개 진료과, 5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추고서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보훈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의 발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영남대병원, 대구FC엔젤클럽과 상호협력 협약…사회공헌활동 함께 전개, 지역사회 건강증진 협력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18일 대구FC엔젤클럽(회장 이호경)과 상호협력 및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영남대병원은 대구FC엔젤클럽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상호협력 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윤성수 병원장은“대구FC엔젤클럽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FC 엔젤클럽은 2015년 출범한 순수 시민단체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구FC를 응원하고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004명 회원모집 달성에 이어 올해는 2018명 회원확보를 목표하고 있으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요양병원과 감염관리 업무협약…감염관리 및 감염교육 등 활동 지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10월 15일(월)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시니어스요양병원(원장 곽상태), 평화요양병원(원장 홍양의), 패밀리요양병원(대표원장 박성규)과 감염관리에 관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역 요양병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감염관리 및 감염교육 등의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내 감염예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송민호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내 요양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감염예방 등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노원경찰서,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기반 조성’ 위한 업무협약… 응급실 폭력‧난동 등 긴급신고 접수 시 신속출동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은 지난 10월10일 오후 3시 노원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노원경찰서와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유탁근 병원장, 임정주 노원 경찰서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노원경찰서-을지병원-상계백병원-원자력의학원 간 체결로 최근 응급실 내 폭행 등 범죄 발생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범죄로부터 의료인을 비롯한 병원 방문객에 대한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병원과 경찰서를 연결하는 양방향 긴급신고 비상벨 설치‧운영 ▲경찰의 순찰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 ▲응급실 폭력‧난동 등 긴급신고 접수 시 신속출동 및 초동조치 ▲안전요원 배치‧운용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로써 응급의료 현장에서 의료진 및 환자 대상 범죄예방 및 폭력 등 사건에 엄정대응하고,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탁근 을지병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응급실 내 환자 및 보호자의 협박 등 위급상황 시 의료진들은 치료과정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의료진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러시아철도 중앙보건국과 협약…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국제 세미나 및 워크샵도 공동 개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지난 10월11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러시아철도 중앙보건국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러시아철도 중앙보건국 산하 극동러시아철도 보건국장(고노호바 류드릴라), 하바롭스크 제1병원 원장(르박 이리나), 블라디보스톡병원 원장(니젤스키 뾰트르)을 비롯한 러시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는 문영수 원장, 최영균 국제진료센터장, 박대희 사무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위해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전문가교육 등을 비롯하여 국제 세미나 및 워크샵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해운대백병원 문영수 원장은 환영사에서 “해운대백병원은 지속적으로 러시아와 교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극동러시아철도 보건국장 고노호바 류드릴라는 “이번 협약은 러시아 철도병원 그룹 전체와의 협약으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교류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러시아철도 중앙보건국은 15개 지역 보건국과 175개 보건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 철도는 준공영 기업으로 세계 3대 철도회사로 손꼽히는 운송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