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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강릉아산병원 공은정 교수, 국제소화기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

내시경 검사시 동시성 위 병변이 진단되는 빈도와 그 특징에 대한 분석

강릉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공은정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The 2nd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 2018)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내시경 사진 검토를 통해 알아본 간과된 동시성 위 병변의 특징(characteristics of missed simultaneous gastric lesions based on double-check analysis of the endoscopic image)’이란 주제의 연구로 조기 위암 및 위 선종 진단 후 내시경 절제술 예정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전 내시경 검사를 재시행 했을 때 추가적으로 동시성 위 병변이 진단되는 빈도와 그 특징에 대해 분석한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시경 검사는 위암의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검사로, 체계적인 순서에 따라 전체 위 점막을 빠짐없이 관찰하고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 정확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위암 또는 위 선종은 대부분 단독으로 발견되지만 위 내에 여러 개의 병변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조기 위암 또는 위 선종이 발견되었을 때 처음 발견한 병변 이외에도 다른 위치에 또 다른 병변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체 위 점막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공은정 교수는 “내시경 검사 중 발견된 하나의 병변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의 다른 병변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며 “위암 또는 위 선종으로 진단된 환자에서는 동시성 병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