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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미 FDA,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대동맥박리 위험 증가"

"대동맥류나 박리 의심되면 즉각 사용 중단해야"

지난 30년간 감염병 치료에 사용되어 온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s)계 항생제'가 대동맥박리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미 FDA의 안전성서한이 20일(현지시각) 발표됐다.


현재 FDA 허가를 받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목시플록사신, ▲목시플록사신 주사제, ▲시프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지속정, ▲제미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오플록사신 등이 있다.


FDA는 ▲말초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 ▲고혈압, ▲마르판 증후군(Marfan syndrome) 및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과 같은 특정 유전인자를 가졌거나, ▲노인 환자와 같이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류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다른 치료법이 없는 경우에서만 해당 치료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하는 모든 환자에서 대동맥류와 연관된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치료 조치를 취해야 하며, 환자가 대동맥류나 박리가 의심되면 바로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