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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건국대병원 김형곤 · 김아람 교수, 요실금의 TVT 우수성 입증

복압성 요실금 환자 수술에서 TVT(긴장완화질강 테이프 수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형곤 · 김아람 교수팀은 TOT(경폐쇄공 중부요도슬링 수술) 및 미니 슬링(Mini-Sling) 수술과의 비교를 통해 복압성 요실금 수술법인 TVT의 뛰어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전했다.

복압성 요실금의 수술법은 TVT, TOT, Mini-Sling 등 크게 세 가지가 존재한다. 이번 연구에서 교수팀은 요실금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 2,607명을 대상으로 26.9개월 기준 TOT와 TVT의 장기 성적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TOT는 객관적 치료율(Objective Cure Rate)이 70.8%로 나타난 반면, TVT는 87.9%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두 수술법 간 부작용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연구팀은 미니 슬링과의 비교 메타 분석 연구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중부요도 테이프 거치술(TVT and TOT)의 우수한 중장기적 성적을 확인했다. 

김형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재발 위험이 높은 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TVT에 대한 메타 분석 논문 두 편은 'Retropubic versus transobturator midurethral slings in patients at a high risk of recurrent stress incontinence: A systemic review and meta-analysis'와 'Clinical outcome of single-incision slings, excluding TVT-Secur, vs standard slings in the surgical management of stress incontinence: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널 'Journal of Urology(IF: 5.5)' 및 'BJU International(IF: 4.6)'에 각각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