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21대 총선 각 정당공약 분석·지지 적극 참여

의협 총선기획단 발대식, 의료현안 이해 높은 후보 국회로 보내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의료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고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총선기획단 발대식이 23일 용산 상구빌딩 7층 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 공약 반영에 혼신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내년 4월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의료계가 적극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 기획단 닻을 올렸고, 오늘 발대식을 갖게 됐다.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13만 의사, 2만 의대생, 60만 의료인 가족 등 유권자가 선제적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케어의 일방적 강행을 막고, 특히 국회가 나서야 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보건의료의 미래와 국민건강을 위해 앞으로 10개월간 각 정당에 정책단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면서 “13만 의사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전달, 공약 반영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각 정당의 공약 반영을 철저하게 비교 분석하여 지지 방안을 모색한다. 의협이 제시한 방향과 관련된 정당과 국회 후보자의 지원 기준을 세운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의사가족 의료기관 종사자까지 적극 선거에 참여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총선기획단의 또 다른 역할은 의료정책에 관심을 가진 후보자를 발굴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3명이다. 21대 국회에 더 많은 의료인이 입성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불합리한 의료정책을 바로 잡는 투쟁을 지속 전개하겠다. 제도와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국회에서 입법이다. 이 역할을 할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고, 의사출신의 국회 입성이 가능하도록 의협 총선기획단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또한 13만 회원과 가족, 그리고 의료기관 종사자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의협 이필수 단장은 의료계 지역과 직역을 망라한 조직으로서 총선기획단은 올바르고 진정성있는 후보를 지지하고, 실효성 없는 막말을 하는 후보는 지속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필수 단장은 “총선기획단은 지난 5월2일 제50차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구성을 의결했다. 16개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과대학학생협의회, 지역병원협의회 등 각 지역과 직역을 망라한 30여명 위원으로 구성했다. 추후 추가적으로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료의 올바른 정책,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하겠다. 총선기획단 홈피도 제작 홍보하겠다. 16개 지역의사회별로 발대식을 한다. 각 정당과도 정책협약식을 진행 하겠다.”면서 “올바르고 진정성있는 후보를 지지하고, 실효성 없는 막말하는 후보는 지속적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13만 회원, 2만 의대생, 60만 의료인 가족, 100만 의료종사자들이 각 정당의 공약을 비교분석하고 적극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단체로서 총선에서 의료계가 의료 공약을 제시하는 것은 의무이다.”면서 “총선기획단이 올바른 미래 국민건강과 의료계 역할의 새 지평을 열겠다. 13만 회원과 2만 의대생, 60만 의료인 가족, 100만 의료종사자가 힘을 합쳐 새장을 만들어 가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총선기획단 경과보고, 최대집 회장의 기획단위원 위촉장 수여, 참석자 기념촬영, 제1차 비공개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이필수 단장을 비롯한 총선기획단 관계자의 공동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메디포뉴스가 질문과 답변을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했다. 

◆ 13만 의사 회원 각 정당 책임당원 가입…정당별 핵심 공약 분석 후 지지



- 회의결과를 간단하게 브리핑해 달라

이무열 대변인 : 정치 역량 강화 토론회를 국회에서 한다. 회원마다 지지하는 정당이 다를 수 있다. 각 정당별로 책임당원 활동을 권고한다. 책임당원 상황 파악에 나선다. 보건의료분야 핵심 정책 공약을 정당별로 분석한다. 지역의사회와 직역단체 별로 총선기획단을 자체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고 후보를 지원한다. 이런 여러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게 예산이다. 아직 정식 예산이 없어 예비비로 사용한다. 앞으로 회의를 한달에 한번 한다. 차기 회의는 오는 7월 14일 일요일에 한다. 구체적 상황은 각 지역과 직역 의견을 취합한다.

- 그간에도 총선을 앞두고 총선기획단을 구성 운영돼 왔다. 이전 활동을 평가는 했는지?  

이필수 단장 : 그 당시 최선을 다해 일했을 거다. 후배의사로서 선배 평가는 그렇다. 최선을 다했겠지만 회원이 바라는 바에 미쳤는지 모르겠다.
회원 말 많이 나왔다. 차별화하자는 거다. 회원에게 직접 와 닿고, 국회 선거에 힘 발휘하는 실용적인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국회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선기획단과 의정연(의료정책연구소)가 의견을 통합해 정책제안서를 만든다.
13만 회원의 책임당원 가입 적법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 후 전회원이 책임당원으로 가입, 국회의원 후보자를 지지할 예정이다. 의사 국회의원 후보자도 지지한다. 다양하다. 적극 지원함으로써 총선 결과가 좋게 나오도록 지원키로 했다.
직접 16개 지부별로 총선기획단을 만든다. 그간 만들어 지지 않았다. 만들어 직접적 영향력을 갖도록 애기됐다. 시작은 미진하지만 열정이 가득하다. 좋은 시각으로 봐 달라.

- 심욱섭 자문위원은 경기도의사회 20대 총선 당시 활동한 경험이 있었다. 어떤 결과를 이끌어 냈나?

심욱섭 자문위원 : 결과를 어떤 걸 냈나? 맞다. 몇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그런 게 씨앗이 됐다. 예를 들면 고양시의사회는 치매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서 후원 하자고 했다. 이에 올해 7월부터 동네의원이 지역주민의 치매검사를 무료로 하도록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그 당시 제안되고 계속 추진됨으로써 오는 7월 시행하게 된다. 의사니까 의사만 생각하는 정책보다 국민건강을 위해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좋은 정책을 생각 제안하고, 문제의 개선점을 제안할 것을 오늘 회의에서 애기했다.

- 정책제안서 토론회 책임당원가입 등등 구체적 로드맵은? 

이필수 단장 : 오늘 시작했다. 사실 8개월 남아 급하다. 2주 3주 간격으로 오프라인과 SNS 를 통해 의정연과 협의, 정책 아젠다를 만든다.
이무열 대변인 : 앞으로 단기적 중장기적 목표 정해 보고한다. 이번달 안에 다음 회의가 있는 7월 14일전까지 로드맵이 나올 거다.

- 정책제안서 외 총선 출마 의사 혹은 친의료계 후보를 국회로 보낸다고 했다. 총선 출마 의사는 파악됐나? 

이무열 대변인 : 회의 중 그 얘기 나왔다. 상황 파악은 각 시도지역의사회와 관련된다. 지역 상황을 파악해서 다음 7월 14일 회의 때 알려 달라 했다. 오프라인 회의 뿐 아니라 SNS에서 수시로 한다.

구성안을 봤다. 총선기획단 위원에 병원의사협의회 추천 인사가 없다.

이필수 단장 : 총선기획단은 의협 산하다. 협회장의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하겠다. 병원의사협의회 추천 인사를 빼거나 넣거나 좀 더 논의해야 한다. 저도 협회장이 임명한 것이다. 만약 필요하면 추가적으로 위원을 위촉하게 될 수도 있다.

- 약사회도 총선기획단이 출범한다. 다른 보건의료인단체와 연대는?

이필수 단장 : 아직 약사회에서 보건의료단체 연대하자는 오퍼가 없다. 총선기획단 그리고 집행부와 논의해 결정하겠다.

-안민석 의원의 막말로 논란 중이다. 총선기획단에서 ‘가장 먼저 낙선 대상이다.’라는 얘기는 안 나왔나?

이필수 단장 : 그 얘기는 구체적으로 안 나왔다. 안민석 의원 표현은 없었다. 보건의료정책에 이해가 부족한 분, 의협이 제시하는 정책 방향과 다른 분을 깊이 있게 관찰하기로 얘기했다. (안민석 의원 막말은)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어서 애기 안했다.

- 의협 송명제 대외협력이사가 총선기획단 간사를 맡았다. 어떤 정치적 역량으로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인가?

송명제 간사 : 결과가 좋을 때 성과라고 한다. 사전에 얘기하면 나중에 뻥쟁이가 될 수 있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의료계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한다. 의사 정치인을 많이 배출한다고 해서 100% 도움 준다? 그것도 아니다. 의견을 반영해서 하나하나 총선 활동에 담겠다.

연번

직위

소속

성 명

1

단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이필수

2

자문위원

고양시의사회

회장

심욱섭

3

위원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박진규

4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김해영

5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유진목

6

부산광역시의사회

부회장

추교용

7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

민복기

8

인천광역시의사회

부회장

윤충한

9

광주광역시의사회

부회장

길광채

10

대전광역시의사회

보험이사

조성현

11

울산광역시의사회

상임부회장

이창규

12

경기도의사회

부회장

김지훈

13

강원도의사회

총무이사

민병억

14

충청북도의사회

공보이사

유진선

15

충청남도의사회

부회장

이주병

16

전라북도의사회

정책이사

김재연

17

전라남도의사회

정책이사

선재명

18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

노진우

19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김민관

20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의무이사

이정훈

21

대한의학회

부회장

박정율

22

홍보이사

이형래

23

대한개원의협의회

대외협력부회장

황규석

24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남기룡

25

대한지역병원협의회

공동회장

신봉식

26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학생협회

회장

전시형

27

대변인

중앙대학교의과대학

교수

이무열

28

간사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송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