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20일 콜롬비아 Pharmalab S.A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은 5년간 총 136만 달러 규모다. 이번 MOU에 따라 신풍제약은 콜롬비아 내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며, 상표권과 특허권을 소유한다.
메디커튼은 신풍제약의 자체기술로 개발된 독창적인 제품이다.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이 복합된 주사제로 수술 후 유착방지용으로 사용된다. 임상시험에서는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이 되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췄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국내최초 유럽연합(EU)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하며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원 및 등록된 바 있다"며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에 이어 이번 남미대륙으로의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