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빚기와 선물전달’…제약계, 추석 맞아 이웃에 온정

JW그룹∙한국화이자업존∙GSK한국법인, 송편빚기 행사 개최 부광약품, 소외계층에 생활용품 전달..유한양행, 국가유공자에 파스세트 선물

제약계가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했다.

JW그룹은 독거노인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부광약품은 소외계층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했고, 유한양행은 국가유공자에게 파스세트를 선물했다.

한국화이자업존과 GSK 한국법인도 송편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였다.

◇ JW그룹, 독거어르신과 송편빚기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추석맞이 ‘굿모닝 우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동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다. JW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독거어르신들과 송편을 빚으며 명절음식을 나눴다.

특히 봉사단은 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송편과 식혜를 전달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나눔활동이 어르신들의 즐거운 명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부광약품, 서울∙안산 소외계층에 치약선물세트 전달

부광약품은 서울시 동작구 및 경기도 안산시 거주 소외계층에게 치약선물세트 800개를 전달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헌활동으로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제약사측은 월드비젼 꿈빛마을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공동모금회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담그기, 저소득 아동. 청소년 교육지원, 한마음 축제(장애인), 희망나눔 캠페인 지원 등에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유한양행, 국가유공자에 안티푸라민 꾸러미 선물

유한양행은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최근 북부지점 직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티푸라민 꾸러미 500개를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안티푸라민 에어파스, 로션 등 제품 6종과 감사편지가 담겼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저소득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부터 자사 대표품목인 안티푸라민 제품을 꾸러미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500개를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임의규 지점장은 “독립운동을 몸소 실천한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임직원들과 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 봉사활동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화이자업존, 송편 나눔 봉사활동

한국화이자업존은 ‘헬시 에이징 캠페인 시즌2 – 건강한 추석맞이 송편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비감염성질환 예방행동 주간(NCD Action Week, 9월 2-8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업존은 헬시 에이징 캠페인을 통해 비감염성 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후원하고 있다.

봉사단은 이번 행사에서 저소득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도 가졌다.

글로벌 비영리단체연합 NCD얼라이언스(NCDA)는 2018년부터 비감염성질환 예방행동 주간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망 원인인 비감염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독려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글로벌 화이자업존은 NCDA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업존 이혜영 대표는 “이번 봉사 활동이 소외된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추석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GSK 한국법인, 지역 주민과 송편 빚기 행사

GSK 한국법인은 서울시 도봉구 개나리어린이공원 개장 1주년을 맞아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GSK 임직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송편 1000개를 빚으며,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편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 50곳에 전달됐다.

GSK 한국법인 줄리엔 샘슨 사장은 "단순한 재정적 후원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인적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사회적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GSK의 자원봉사 장려 프로그램인 ‘오렌지 데이’를 활용해 진행됐다. 오렌지 데이는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일 중 하루를 유급 휴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GSK는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개나리어린이공원은 이 사업의 성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