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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학인 99명 헌정록…의학 학술의 역사

“의학을 연구하는 이유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대한의학회가 10일 저녁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갖고, 의학인 99명의 발자취를 담은 '명예의 전당 헌정록'의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명예로운 의학인 99인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직위 생략)

강성귀, 故고병간, 故고윤웅, 故고창순, 故곽현모, 국영종, 권이혁, 故기용숙, 김건상, 故김광우, 故김기령, 故김기호, 故김기홍, 故김동익, 김동집, 故김두종, 故김명선, 김병수, 김부성, 故김상인, 故김석환, 故김선곤, 김성덕, 故김성환, 김세경, 김세종, 김영명, 故김영택, 故김용일, 故김주완, 김진환, 故김채원, 故김홍기, 故나복영, 故나세진, 남궁성은, 노관택, 故명주완, 문국진, 민병근, 故박수성, 박용휘, 故박주병, 박찬일, 박찬일, 故백광세, 故백만기, 故백인제, 故서병설, 서정돈, 선희식, 故신정순, 故신한수, 故심봉섭, 故심상황, 故심호섭, 故안용팔, 故양재모, 故오긍선, 故오정희, 오흥근, 유재덕, 故윤일선, 故윤치왕, 故이갑수, 故이기영, 故이동식, 故이문호, 이부영, 故이선근, 故이영균, 이영호, 故이용각, 故이우주, 故이유복, 故이정균. 故이종륜, 故이주걸, 故이학송, 장우현, 장윤석, 故전종휘, 故정일천, 故조규상, 故조동수, 故조승열, 故조중삼, 故주근원, 故지제근, 채수응, 하인호, 한만청, 故한심석, 故한용철, 함창곡, 허봉열, 홍승길, 홍창의, 故황기석.

최종상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헌정록에서 의학의 역사를 온전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의학발전의 기반이 된 학회들로 구성된 대한의학회는 학회의 육성과 발전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립했다. (이제 2019년) 그간 헌정된 99명의 발자취를 기록한 ‘명예의 전당 헌정록’을 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명예의 전당 헌정록이 헌정된 99명의 생애와 업적을 살피고, 우리나라 의학의 역사를 온전히 느끼며, 의학을 연구하는 이유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정구 대한의학회 회장은 헌정록은 우리나라 의학이 세계적 수준이 되도록 헌신한 의학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일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훌륭한 선각자들이 학술단체를 창립하고, 대표자 또는 임원으로서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 의학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그 업적을 영원히 기리는 것 또한 대한의학회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했다.

“2009년 윤일선 선생을 최초로 헌액(獻額)하여 올린 이후 2019년 현재 99명의 사표(師表)가 되는 분들을 모셨다. 이 한권의 책은 의학 학술의 역사이고 문화적인 보배가 될 것이다. 역사적인 가치가 가득한 자랑스러운 출판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