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2020년을 새로운 도전의 해로 선포하며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으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퍼센트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초대형 블로버스터 약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런 성과에 대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LDL-C(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를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의견이 의료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
로수젯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R&D 기술로
로수젯을 단독 개발해 출시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선보인 ‘근거중심
마케팅’과 ‘소통’ 덕분에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사업부 총괄본부장 박명희 전무이사는 “로수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복합신약으로 이상지질혈증 뿐만 아니라 죽상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 환자들에게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의료진에게 근거 중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2020년을 ‘로수젯의 해’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종수 대표이사는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최근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로수젯의 잠재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이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수젯은 출시 4년만인 2019년 매출 773억원을 기록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와 원외처방의약품 중 7위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단일제와 복합제를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 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