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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한국유씨비제약, 뇌전증 관련 영화 ‘거짓말’ 공개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하고 뇌전증 질환인식 개선 위해 단편 영화 제작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은 ‘세계 뇌전증의 날(International Epilepsy Day,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기념해 뇌전증 질환인식 개선을 위한 단편 영화 ‘거짓말’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뇌전증의 날은 세계뇌전증협회(IBE)와 세계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했다. 대한뇌전증학회는 매년 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해당 주를 ‘뇌전증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는 취업 면접을 보게 된 뇌전증 환자가 가족의 배려와 지지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상은 제작사 ‘프로덕션 계절’의 유튜브 계정(https://youtu.be/J6-wjRf_e1o)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뇌전증 거짓말’로 검색해도 시청 가능하다.

김동하 감독은 “영화 속에서 어머니가 발작으로 인해 아주 짧게 기억이 소실된다는 것을 아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그저 나비가 보일 뿐이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며 “이런 사소한 배려가 뇌전증을 극복할 수 있는 시작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뇌전증은 발작을 초래하는 원인 인자가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만성화된 질환이다.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증세는 주변에서 인지할 수 없을 정도의 경미한 눈꺼풀 떨림이나 초점이 없는 눈으로 손을 휘젓는 행동에서 그치는 경우도 흔하다. 대한뇌전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36만명으로 추정되며 환자의 약 70%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황수진 대표이사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6500만명(2004년 기준)이 앓는 흔한 질환이지만 사회적인 편견으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런 어려움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이해와 공감을 해주길 바라며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유씨비제약은 뇌전증에 대해 편견 없이 배려하는 사회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하고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고충을 이해하는 공감의 장을 열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유씨비제약은 ‘환자 중심의 가치(Patient Value)’ 실현을 위해 양질의 의약품을 보급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해에는 자체 개발한 희망 캐릭터 애착인형 판매금으로 비혼모를 지원하고 인기 작가와 함께 ‘뇌전증 바로알기’ 웹툰 개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