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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 TOP 11~20, 독보적 제품에 주목 필요

10개 회사 평균 4.1개로 41개 품목 중 36개 품목 모두 자사 제조

지난 12일 본지에서는 2019년 원외처방액 관련 상위 10개 제약사를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번에는 11위부터 20위까지의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처방액과 품목수를 제공함으로 독보적 제품 등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처방액의 균일화,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의 경우 5개 제품 중 1개 제품을 제외하고 처방액이 200억원대로 균일한 판매를 보여주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모티리톤(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의 경우 천연물제제 중 가장 높은 250억원의 처방액으로 나타났다. 한편 123억원이 처방된 ‘스티렌 투엑스(위염 치료제)’의 경우 제형 크기 변화에 따라 ‘스티렌’ 처방액이 미포함돼 동아에스티의 발표액(스티렌 204억원)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블록버스터 품목 모두 다케다 제조, 제일약품
전체 2개 품목 중 블록버스터 제품 모두 다케다에서 제조했으며 1위는 ‘란스톤 엘에프디티(소화성궤양용제)’로 388억원의 처방액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덱실란트 디알(항궤양제)’이 175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1위와 나머지 처방액 차이 압도적,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의 경우 3개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1위인 ‘글리아타민(인지개선 치료제)’이 다른 제품과 비교해 압도적인 처방액을 보여주고 있다. 처방액은 916억원으로 나머지 2개 제품(베아셉트-151억원, 라비수-102억원)이 100억원대의 처방을 기록한 것과 달리 약 6배에서 9배의 차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블록버스터 필요, 일동제약
전체 4개의 블록버스터 품목 중 처방액 1위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제조한 ‘콤비글라이즈(당뇨병 치료제)’가 181억원으로 차지하게 됐다. 나머지 제품인 '큐란(위궤양 치료제)'이 142억원, '라비에트(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138억원, '알포그린(뇌기능 개선제)'은 111억원으로 모두 일동제약에서 제조했으며 제품간 처방액 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다. 블록버스터 4제품 모두 100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만큼 보다 더 상위의 블록버스터도 필요해보인다.



◆비뇨기과 관련 치료제의 전통적인 강자, 아스텔라스
아스텔라스의 5개 블로버스터 중 1위는 ‘하루날(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736억원의 처방액을 차지했다. 특히 다른 블록버스터의 분류군과 달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700억원대의 높은 처방액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꼽을 수 있다. 2위는 ‘베타미가(과민성방광 치료제)’로 617억원의 처방액으로 조사됐다.



◆카나브 위시한 카나브 패밀리 성장 기대, 보령
블록버스터 품목은 모두 6개로 1위는 '카나브(고혈압 치료제)'이며 442억원의 처방액를 기록했다. 특히 카나브는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으로 라인업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제품이다. 타사 제조 제품은 4위의 베링거인겔하임으로 ‘프라닥사(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NOAC 제제)’가 162억원의 처방액으로 조사됐다. 



◆제네릭으로 우수한 성과 거두는 중, 삼진제약
삼진제약의 블록버스터 품목은 3개로 그 중 1위는 ‘플래리스(항혈전제)’이며 635억원의 높은 처방액을 자랑한다. 특히 플래리스는 ‘플라빅스’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시장 선점을 통해 현재까지 블록버스터 처방액의 상위권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복합제가 아닌 ARB 제제로 블록버스터 유지, 아스트라제네카
8개의 블록버스터 품목 중 ‘포시가(당뇨병 치료제)’가 311억원의 처방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3위로는 유한양행에서 제조한 ‘아타칸(항고혈압제)’이 269억원으로 조사됐는데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트렌드가 복합제로 넘어간 상황에서 ARB 제제로 블록버스터를 차지했다는 것이 독특한 부분이다. 



◆처방액 상위는 모두 개량신약, 유나이티드
처방액 1위는 ‘실로스탄 씨알(항혈전제)’로 422억원에 뒤이어 ‘가스티인 씨알(소화불량 치료제)’이 199억원의 처방액으로 블록버스터에 올랐다. 조사된 블록버스터 모두 개량신약인 만큼 개량신약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당뇨병 안전 공인된 1위 제품으로 향후도 기대,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블록버스터는 모두 3품목으로 그 중 1위는 667억원의 ‘리바로(이상지혈증 치료제)’가 차지했다. 블록버스터로 높은 처방액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로 당뇨병 관련 안전성도 입증된 만큼 향후의 변화도 기대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