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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젤, 사상 최대 연매출 2천억 돌파

올해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이어갈 것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045억원, 영업이익은 13.1% 상승한 680억원, 당기순이익 516억원으로 사상 최대 연매출 2천억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은 “최대 연매출 달성 배경으로는 국내외 시장 내 제품의 시장 확대이며 특히 HA필러 ‘더채움’의 약진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해 더채움의 국내외 시장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8.1%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은 51.5% 증가해 국내 HA필러 시장 1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 라인 ‘더채움 스타일’ 론칭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주효해 해외 시장 확대도 속도가 붙었다”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의 지난해 매출이 동기간 2.5배(152.2%)이상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해외 시장 매출이 20.3% 늘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보툴렉스의 국내 매출은 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해 4년 연속 국내 선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라틴 아메리카 지역 매출이 9.4% 늘었다. HA필러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7.9% 증가했다. 이중 아시아 지역과 EU/CIS 국가의 매출이 각각 20.1%, 94.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보툴렉스와 더채움이 국내 시장을 석권하며 명실상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고 태국∙남미∙러시아 등 현지 의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술포럼 ‘H.E.L.F’가 큰 호응을 얻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자신감을 얻은 한 해 였다”며 “올해는 중국 판매 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올해에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중반 예상되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중국 시판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2021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 웰라쥬의 대표 제품 ‘리얼 히알루로닉 바이오캡슐 & 블루솔루션’을 비롯한 총 8종 제품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한 만큼 현지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 및 시장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