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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따뜻한 감동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한 달 넘게 계속

병원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돋보여

코로나19가 장기화 양상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도 환자 치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캠페인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챌린지SNS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올리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3개의 해시태그를 붙여 다른 사람을 지목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경상대병원 윤철호 병원장과 창원경상대병원 이영준 병원장은 경상대 이상경 총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캠페인에 참가했다.

 

윤 병원장은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하나로 모아 역경을 헤쳐온 저력이 있다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모두가 힘을 하나로 합친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지역민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병원장도 전례 없는 보건 위기 상황에서 공중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창원경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사명을 되새기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도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21일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김영모 원장은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의료진!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인하대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의료진을 응원했다.

 

김 원장은 국민들께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줄로 안다인하대병원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 여러분의 아픔과 걱정을 치유하는 데 힘을 다하고 있으니 기운 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 윤환중 원장과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는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덕분에 챌린지바통을 이어받아 국가지정격리병동 간호사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연숙 교수는 다음 참여자로 대전보훈병원 박명린 교수를 지목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김 교수는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 모든 이들의 소확행이 찾아오기를 바란다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 방역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명지병원, 확진 환자 응원영상 제작

 

명지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등을 응원하는 노래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명지병원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 주관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이왕준 이사장을 포함해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Heal The World’라는 노래를 합창으로 엮어냈다.



영상은 주말 내 각자의 집 또는 근무지에서 개별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한데 모아 편집한 것으로 홍보팀 직원들이 직접 제작, 편집에 참여했다.

 

직원 자녀들의 선창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노래의 가사 더 좋은 세상을 당신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요. 슬픔, 아픔 없는 모두 하나 되는 세상 우리 다 함께 만들어가요로 시작된다.

 

영상의 마지막에서는 전 직원들이 왼 손바닥 위에 오른손 엄지를 든 손을 올리는 덕분에 수어를 통해 모든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존경과 자부심을 전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영상은 명지병원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확진 간호사와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전달돼 이들을 격려하고, 병원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영상 제작을 주관한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던 간호사들의 감염으로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해당 직원환자는 물론 모든 직원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해 응원 영상을 만들게 됐다흔쾌히 참여해 준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음암격리병실에서 입원해 있는 확진 환자인 간호사에게 이 영상을 전달했을 때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단 말을 전해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코로나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이 영상으로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은 명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