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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갈더마코리아-대한여드름학회, ‘주사 질환’ 인지도 개선 캠페인 진행

환자들이 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조기에 치료 받기를 기대

갈더마코리아(대표 르네 위퍼리치)와 대한여드름학회(회장 전남대병원 피부과 이지범 교수)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주사(Rosacea) 질환의 조기 인식과 진단을 위한 주사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사(Rosacea)는 재발이 많고 감별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가 주사라는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고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거의 없으며 여드름, 입주위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모낭충증, 전신 홍반성 루푸스 등과 구분이 모호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6개 국가 554명 의료진과 710명 주사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환자 29%가 본인의 담당 의사조차 질환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꼈으며 37%는 가족과 친구들이 질환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주사 환자에 대한 의료진과 주변의 공감과 지지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주사 환자의 1/3이 주사로 인해 삶의 질에 굉장한 또는 극도의 영향(DLQI*>10)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대한여드름학회와 갈더마코리아는 이번 주사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통해 주사에 대한 낮은 질환 인지도를 개선하면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데 캠페인의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갈더마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대한여드름학회 이사진과 개발한 환자 및 의사용 주사 체크리스트를 피부과 개원가에 배포해 왔으며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회사 측은 “환자용 주사 체크리스트는 주사에 대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가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직접 체크해 볼 수 있게 했다”며 “▲주기적으로 심해지는 얼굴 중앙 부위 홍반 ▲모세혈관 확장 ▲가려움 ▲피부 화끈거림 ▲당기는 듯한 피부건조 ▲눈주위 충혈 ▲찌르는듯한 통증 ▲여드름과 비슷한 뾰루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사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용 주사 체크리스트는 최신 주사 진단 기준, 악화 인자, 초기 증상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사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특히 최신 주사 진단 기준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심해지는 얼굴 중앙 부위 홍반이나 ▲비류성 변화 중 하나만 충족해도 주사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사는 진행성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고 치료는 주로 경구용과 외용제를 주로 사용하며 레이저 치료도 가능하다”며 “가장 대표적인 외용제는 당사의 수란트라로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주사의 1차 치료제이며 다양한 염증인자를 차단, 조절, 억제함으로써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보이고 주사 환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모낭충(demodex)을 99%이상 사멸시키는 항원충 효과를 보임으로써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