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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하대병원, 감염관리 적절성 3년간 만점 기록

‘2020 의료 질 지표’ 평가 결과


인하대병원이 ‘2020 의료 질 지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사립대병원 및 인천지역 최초 공개에 이은 두 번째 공개이다.

 

올해 공개한 의료서비스 질 지표는 4대암(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을 대표로 하는 임상지표와 안전과 체계한 관한 진료지원지표’, 환자의 직접 평가를 통한 환자중심성지표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영역은 총 17개로 전년 대비 5개가 증가했고, 항목 수는 총 108개로 전년 대비 47개가 늘었다.

 

심뇌 질환에 대한 진료 결과 지표를 추가로 공개, 신속대응팀, 고압산소치료 체계, 체외막산소요법(ECMO) 관리 등에 대한 성과지표도 함께 수록됐다.

 

우선, 4대암 부분에서 대장암 적정성평가 종합점수는 2011~2016년 모두 1등급을 기록했으며, 전국 병원 평균보다 조금 앞선다. 위암 적정성평가 종합점수는 2014~2017년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평균보다 조금 앞서거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 종합점수는 2016년과 2017100점을 기록했으며, 폐암은 평균보다 조금 앞섰다.



비파열 뇌동맥류 수술 중 클립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각각 2019년에 13.6, 6.6일이었다.

 

에크모 생존 퇴원율은 201841.9%에서 다음해 45.5%로 증가했지만 ELSO(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의 종합평균 48.8%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입원전담전문의 입원환자 평균 입원일수와 일반병동 입원일수가 상이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입원일수가 더 짧았다.



20173월에서 20187월 기간 동안 폐렴 환자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10일만에 퇴원한 반면, 일반병동은 13.7일 걸렸다. 요로감염 환자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퇴원하는데 10.5일이 걸렸지만, 일반병동은 11.7일이 걸렸다.

 

감염관리 적절성에서는 2017~20193년 모두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감염관리 적절성 지표는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 및 의료진의 감염 예방과 감염 발생 시 확산 방지를 위한 적절한 감염관리가 시행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병상 당 간격 음압격리실 보유 환자분류소 운영 방문자 통제여부 등을 가지고 평가한다.



응급실 내원환자 수 대비 병상 수 및 재실시간을 반영한 병상이용률 정도를 파악해 매긴 병상포화지수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46.5%, 58.6%로 평균(66.7%, 68.0%)보다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201968.6%로 평균(65.6%)을 역전했다.

 

보고서를 통해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병상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환자 진료 흐름을 개선해 병상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 임상진료과, 간호본부, 행정지원부서가 참여하는 다학제 미팅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월 평균 신속대응팀 모니터링 환자 수는 작년에 1138명이다. 인하대병원 신속대응팀 ‘INHART’는 전담 의료진을 배치해 조기 경고 점수체계 기반의 실시간 전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지표 공개를 약속한다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투명함을 보여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선언이자, 내부적으로는 의료진의 능력 향상과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꼽는 환자 안전에 노력을 다하자는 의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