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과 국세청 홈텍스,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대학병원의 ‘2018년~2019년 의료비용-진료재료비’ 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2019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제외했다.[편집자주]
2018년 대비 2019년 진료재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위 5곳은 ▲이화여대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부천성모·은평성모·인천성모·대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이다.
이화여대의료원의 진료재료비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영향으로 66.2%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763억원으로 2018년(632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은 19.1%에서 18.4%로 줄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의 진료재료비 증가율은 17%로 같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4734억원, 충남대병원은 773억원이다.
원광대병원의 진료재료비는 2018년 400억원에서 15.5% 증가한 46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18년 연세의료원과 똑같이 전체 의료비용 중 20.3%를 재료비가 차지했다.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에 많은 비용을 쓰고 있는 상위 5개 병원은 원광대병원을 포함해 ▲연세의료원 ▲건양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다.
2019년 연세의료원의 진료재료비는 4236억원으로, 점유율은 전체 병원 중 20.1%로 가장 높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료재료비 증가율은 연세의료원과 똑같이 13.2%(1266억원→1433억원)를 기록했다. 점유율(18.7%)은 부산대병원과 0.1%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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