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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수상

NAC 물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골파괴 억제 사실 입증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2020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은 분야별로 SCIE 저널인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논문 중 분야별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이 심의해 선정, 수여한다.

 

수상논문은 ‘N-acetyl-l-cysteine controls osteoclastogenesis through regulating Th17 differentiation and RANKL in rheumatoid arthritis’N-acetyl-l-cystein(NAC) 물질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골파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활액세포에서 분비한 RANKL이 파골세포 형성을 촉진해 골파괴가 진행된다. 이 때 N-acetyl-l-cystein(NAC) 물질이 Th17 cytokine으로 인해 증가된 RANKL의 분비를 낮춰 골파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N-acetyl-l-cystein(NAC)은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체내에서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NAC 물질이 Th17 세포의 분화도 억제하는 이중 억제 효과로 골파괴 진행 억제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데 의미가 있다이 연구를 통해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 중인 항사이토카인 항체치료에 항산화제 투여가 부가적인 골파괴억제효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논문은 SCIE급 저널인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019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