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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북대병원 가퇴원 연평균 1만건 “대민업무 피로도 가중”

“가퇴원 환자수 최소화 방안 강구해야”


충북대병원의 가퇴원 발생건수(2017~2019년)는 연평균 약 1만 건으로, 평균 5천 건이었던 2014~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퇴원 환자수를 최소화해 가퇴원 미수금 및 환불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충북대병원 제8차 내부감사결과 문건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의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발생한 환자의 가퇴원 발생건수는 총 3만 6721건, 연평균 1만 293건(2020년 건수 제외)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5130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가퇴원은 공휴일이나 정상근무 이외의 시간 등 정상적인 입원진료비 계산이 불가능해 추정 진료비를 납부한 후 퇴원수속 하는 방법이다. 즉 입원기간에 대한 진료비심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퇴원하기 때문에 퇴원 이후 가퇴원 처리된 환자의 진료비심사가 끝나면 환불금 또는 미수금을 환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통보해 환불금을 수령하도록 안내하고, 발생한 미수금에 대한 납부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충북대병원 내부감사팀은 직원들의 고충과 대민업무 피로도 및 행정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팀은 “일반퇴원을 늘리고 가퇴원을 줄임으로써 가퇴원정산 환불금 및 미수금으로 인한 직원들의 고충, 대민업무 피로도 및 가중되는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가퇴원 환자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퇴원 미수금 및 환불금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관련부서와 회의를 통해 가퇴원 기준을 마련해 가퇴원 미수금 및 환불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