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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 피해구제 접수급증…의사 부주의 62%

진료 과목별로는 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 순

지난 7년 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이승신)에 접수된 의료 피해 구제 접수건수가 총 4646건으로 매년 20~30%씩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보원은 의료피해구제 업무를 시작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의료 피해구제 처리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총 접수건수 중 배상과 환급으로 처리된 건은 1726건으로 총 처리금액은 114억 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14.3%(663건), 정형외과 14.0%(650건), 산부인과 12.9%(601건), 치과 9.6%(446건), 일반외과 9.5%(443) 순이며 진료단계별로 수술 관련 피해구제 건이 38.1%(1771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료 및 처치 26.9%(1249건), 오진 관련 진단이 18.6%(864건)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책임과 관련해서는 의사 부주의 62.3%(2118건), 의사의 환자에 대한 설명소홀이 16.0%(545건), 의사의 책임소재 파악이 힘든 책임없음이 16.4%(558건)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사고내용별로는 ‘치료 후 부작용 발생 및 악화’가 57.3%(26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술 중 신경손상 등에 의한 장애’가 14.1%(656건), ‘각종 암 등의 치료 및 사망’이 14.0%(648건) 순이라고 소보원은 밝혔다.
 
소보원은 소보원에 접수된 의료 피해 구제 건이 매년 증가하는 것에 대해 “의료사고를 당한 소비자들이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의료분쟁을 1~2개월 기간 내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