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700명대를 넘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9421명(해외유입 745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02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721건(확진자 3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974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4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8명으로 총 9만 1079명(91.61%)이 격리해제돼, 현재 66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4명(치명률 1.71%)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20명, 서울 97명, 경남 29명, 경북 19명, 인천 12명, 강원 9명, 부산·울산 각각 8명, 충남·전북 각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구 3명, 광주·전남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이다.
누적 검사자 740만 990명 중 720만 139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0만 172명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월 2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704명으로, 68만 560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만 2437명, 화이자 백신 5만 8123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84.8%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9804건(신규 101건)으로, 9692건(신규 10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였으며, 8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7건(신규 1건)의 중증 의심 사례, 1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