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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코로나 방역지침 고려해 춘계학술대회 진행하는 학회들

4월 학술대회 개최 예정인 학회 50곳 이상

본격적인 학술대회 개최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회가 학술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는데, 올해 4월에는 50개가 넘는 학회들이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에 발맞춰 학회들이 관련 강의를 마련한 것이 눈에 띄었다.


대한향균요법학회와 대한감염학회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향균요법학회와 정부부처가 진행하고 있는 항생제내성 포럼 사업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학회는 이튿날에 코로나19 관련 세션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진단, 치료, 백신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 그리고 치료지침을 소개한다.

서울의대 오명돈·울산의대 김미나 교수가 좌장을 맡은 ‘Special Session Ⅱ: COVID-19 in Korea(Ⅰ)’에 ▲연세의대 염준섭 교수(치료전략: 한국의 지침) ▲인천의료원 김진용 감염내과장(치료전략: 한국의 경험) ▲연세의대 홍기호 교수(진단전략: 코로나19 진단 테스트) ▲서울의대 김남중 교수(진단 전략: 신속한 진단의 역할)가 발표한다.


다음에 이어서 진행되는 ‘Special Session Ⅱ: COVID-19 in Korea(Ⅱ)’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주제로 꾸려졌다. 고려의대 김우주·가톨릭의대 유진홍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의대 최원석 교수(코로나19 백신)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백신 후 시대의 코로나19의 미래)가 각각 발표한다.

대한향균요법학회 최정현 회장은 항생제내성 포럼 사업 결과 발표에 대해 “오래전부터 우리 학회는 항생제 적정사용의 틀을 잡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에 정리해 발표하는 자료는 국가 항생제내성관리대책을 수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또한, 주요 항생제 치료요법의 논쟁이 될 수 있는 주제를 ‘Interactive Session’으로 마련했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역동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4월 3일 온라인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및 신경학과 관련된 세션을 마련했다. 경희의대 신원철·서울의대 이순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의대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SARS-CoV2 백신: 효능 및 안전성)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배종석 교수(예방 접종의 신경학적 합병증)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민주홍 교수(환자는 언제 예방 접종을 요청합니까?)가 발표한다.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강의도 준비돼 있다. 아주의대 홍지만·경북의대 황양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울산의대 이현조 교수(신경계 응급·중증 환자 진료) ▲영남의대 권두혁 교수(신경과 외래·병동 환자 진료) ▲가톨릭의대 이한빈 교수(비대면 진료에 활용 가능한 IT 소개)가 ‘코로나19 시대, 신경과의사의 비대면 진료’에 대해 발표한다.

‘신경과 발전을 위한 정책 세션’은 신경과학회 임원들이 이끈다. 홍승봉 이사장과 나정호 부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신경과 홍보(박기형 홍보이사)부터 ▲의뢰시스템 구축(이경복 정책이사) ▲수가 개선 전략(민양기 보험이사) ▲전공의 TO 확보 방안(신동진 전공의 정원 TF 위원장) ▲봉직의 환경 및 문제점(나해리 봉직의 특임위원장)까지 폭넓게 논의한다.

대한신경과학회 이준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온라인 학술대회 형태로 개최되는 대한신경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이슈, 신경계 질환 업데이트 및 증례, 인공지능·빅데이터 세션과 신경과 발전을 위한 정책세션, 신경과 의사가 알아야 할 법적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뛰어난 강사진들의 강의를 준비했으며, 질의응답과 토론도 있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 밖의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강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