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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철수 후보, 제33대 병원협회장 당선

11일 정기총회에서, 투표직전 박상근후보 사퇴


제33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김철수 후보(기호 1번)가 당선됐다.
 
병협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33대 병협 수장으로 김철수 후보를 선출했다.
 
투표 직전 박상근 후보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김철수-지훈상 후보의 2인 대결구도로 치루어진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총 12명의 전형위원 표 중에서 7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어 당선자로 확정됐다.
 
한편 김철수 후보와 함께 병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대학병원장 출신 지훈상 후보는 5표를 획득했다.
 
신임 김철수 회장은 19944년 생으로 1969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73년)를,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76년)를 취득했다.
 
또한 97년 단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00년에는 경희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 실무에 강한 회장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지난 2001년부터 전국중소병원협의회 회장을 맡아 중소병원 발전에 힘썼으며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재정융자심의위원, 연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한국병원경영학회 부회장,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회장, 한국병원협동조합 이사장,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위원, 서울시 수도발전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직 개편 *타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병협회장 등 임원선출 규정 개편 *정부 및 유관단체에 정치력, 로비력 강화 *회계 투명성 제고 *2007년 국제병원연맹 총회 성공적 개최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김철수 후보가 중소병원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전형위원에 포함, 투표권을 행사해 자격시비 문제로 추후 논란을 일으킬 여지도 남아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