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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 후 생활치료센터 전원시 인센티브 지급

환자 1명당 1일 종별 병상단가 100%
전국 생활치료센터·준-중환자병상 가동률 각각 62.7%·58.7%


앞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 중인 의료기관에서 보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호전되어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할 경우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병상확보 및 병상 간 순환 활성화를 위해 입원환자가 호전되어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을 시행한 감염병전담병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바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병상 효율화를 위해 재추진하기로 했다.

대상기관은 복지부 및 시·도(시·군·구)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 중인 의료기관(72개소, 7월 기준)이다.

지급기준은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시킨 환자 1명당 1회 지급하며, 지원금액은 전원 환자 1명당 1일 종별 병상단가의 100%를 지급한다. 단가금액을 종별로 따지면, 상급종합병원 53만 7324원, 종합병원 31만 6650원, 병원(요양병원) 16만 1585원이다.

인센티브 사업은 오는 1일부터 시행하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수본은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중 다수가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병상에 배정되고 있어, 중증도에 맞는 병상운영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28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가 미확보됐거나, 추가개설이 필요한 시·도(대구, 대전, 전북, 전남, 경북)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시도의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 원칙 준수 여부 ▲ 환자 중증도에 따른 전원원칙 준수 여부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 자원 확보 노력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중수본은 현장점검을 통해 비수도권에 대한 병상 운영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중수본은 무증상·경증 환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30일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총 69개소 1만 5520병상을 보(7.30.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2.7%로 578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 242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3.2%로 457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29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17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2.7%로 222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78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8.7%로 17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4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379병상, 수도권 172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437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