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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버드온, 강원대병원에 ‘병상 배정 최적화’ AI 솔루션 구축

병원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에 인공지능 접목, 경영성과 제고한다

버드온(공동대표 윤덕용, 전상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AI바우처 지원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돼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버드온은 수요 기관인 강원대학교병원에 최적화한 ‘퇴원 병상 예측 인공지능 모델’과 ‘병상 배정 최적화 모델’을 개발해 입원 환자의 병상 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최적화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억1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2억5200만원을 정부가 바우처로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올 10월까지 총 7개월이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인력 투입 없이 공병상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입원 환자 예약 및 병상 배정과 연계해 병상 이용률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병원의 적자가 만성화하는 상황에서 입원 병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병원의 경영 성과를 개선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버드온 전상현 대표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연구나 스타트업들이 임상 분야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병원 운영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진료지원실장 박홍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운영 성과 개선은 물론 입원 대기 시간 절감, 환자 만족도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대학교병원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도내 거점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드온은 병원 임상·운영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가치를 만들기 위해 2018년 아주대학교병원 연구소 기업으로 창업했다. 2021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인즈앤컴퍼니의 투자를 유치해 생체 신호 AI 분석과 병원 운영 효율화 전문 솔루션을 차례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