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PVC 수액전문기업인 ㈜중외(대표 이경하)에 대해 시장에서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중외는 최근 산업은행 PEF(케이디비밸류 제일호사모투자 전문회사)의 150억원에 이어 7일 우리은행이 투자한 펀드로 부터 198억원의 자금 납입이 완료되는 등 총 348억원의 외부자금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중외의 자금 유치는 단순 차입금이 아닌 프리미엄을 포함한 자본참여로 ㈜중외의 사업성에 대한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막대한 투자에 따른 차입금 문제를 해소하는 등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중외에 대한 의결권 지분은 모기업인 중외제약이 100%에서 80%로 나머지 투자자가 20%인 구도로 재편된다.
중외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의 급성장과 선진 수액메이커의 사업확대,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수액 비지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외제약이 2002년 설립한 수액전문회사이다.
지난 5월 당진에 준공한 세계최대규모의 Non-PVC 수액전문공장과 국내최초의 수액연구소를 비롯해 미 FDA와 중국 SDA 인증의 Non-PVC 필름제조업체를 갖고 있는 중외는 수액의 R&D와 재질에서 완제품 생산, 국내외 마케팅네트워크에 이르는 토털 라인업을 구축하여 하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기술과 제품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