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날로 늘어나는 소송을 감당하지 못해 이를 전담할 변호사를 행정사무관급으로 특별채용 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제한경쟁 특별채용시험을 통해 변호사 1명을 행정사무관(5급)으로 선발 하기로 하고, 변호사 자격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이 변호사를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것은 처음으로 날로 증가하는 민원에 따른 소송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에 식약청이 채용하는 변호사 출신 행정사무관은 앞으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 분야 법률지원과 행정심판, 소송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12∼16일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380-1609로 문의하면 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