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가 유통일원화 폐지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도협(회장 황치엽)은 9일 대전에서 확대이사회를 열고, 유통일원화 유지와 확대 발전을 위해 정부, 제약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유통일원화 제도 유지의 타당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도협은 이번 간담회에서 유통일원화 제도가 제품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나가고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유통일원화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협은 유통일원화 폐지를 강력히 저지하기 위해 불법유통신고센터와 회원사 고충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협은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유통일원화 제도 유지와 확대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 유통일원화의 당위성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도협은 이사회에서 협회 발전과 원활한 회무운영을 위해 5억원의 특별기금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황치엽 회장 2천만원, 부회장단 5백만원, 이사 2백만원을 갹출 하는 등 유통일원화 폐지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