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최근 다양한 간접 마케팅과 제품·기업 인지도 향상으로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강심제 ‘구심’, 진해거담제 ‘용각산쿨’, 아토피 개선 화장품 ‘닥터아토프로’ 등 다양한 제품들의 특성을 활용한 독특한 간접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혈전치료제 ‘아스트릭스’는 전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의사가요대전(아스트릭스 가요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부산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시작된 부산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5월27일 대구지역 예선(계명대 동산병원), 6월11일 광주지역 예선(전남대병원 명학관)을 성황리에 마친 상태이며, 각 예선 마다 10여개 참가팀과 3백여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는 25일 충남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전지역 예선과 7월9일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지역 예선을 거쳐, 8월2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최종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아스트릭스가 처방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다빈도 처방약일 만큼 의사들과 친숙하다는 점을 감안해 평소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의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취지에서 가요제를 기획하게 됐다는 것.
특히 행사장 입구에서는 보령제약 직원들이 장애어린이들의 수술비를 후원하기 위해 직접 구운 쿠키를 판매하고 있어 간접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심제 ‘구심’은 지난 4월말 아프리카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에 등반한 산악인 허영호씨와 가수 진미령씨를 후원했다.
5천 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 처음 오르는 가수 진미령 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일 수 있다는 등반대의 요청에 따라 보령제약에서 구심 등을 응급의약품으로 제공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마라톤이나 등산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심을 알려나가는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어 이의 일환으로 킬리만자로 등반대를 후원하게 됐다.
또한 진해거담제 ‘용각산쿨’은 이보다 앞선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요가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아토피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인 닥터아토프로는 지난달 27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학교를 개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알레르기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해주는 등 아토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했다.
보령제약은 이러한 다양한 간접 마케팅들이 단기적으로는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령제약과 각 제품들의 인지도를 꾸준히 올려주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들을 기획해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