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인력을 지원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안심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인력 지원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 내용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리하고 신속한 입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총 140여 명의 검역지원인력을 지원한다.
인천공항 55명과 지방공항 7개소에 85명을 신규로 배치해 검역 대기라인 질서유지, 승객 분류(Q-code/서류심사), Q-code 입력 안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검역지원인력은 소관 지자체에서 지원자를 모집·선발해 각 공항에 배치하고,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 변이 확산 및 확진자 급증 상황 속에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도의 휴가철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신규 인력 510여 명을 포함한 총 25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2일 관계부처합동으로 발표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에 따라 규제와 단속이 아닌 국민들 스스로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등을 적극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휴가철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하고, 향후 급증할 국내외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