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상장사들의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약업종은 제약업체들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의 약가인하 방침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으로 인한 미국의 특허권 보호 강화 압력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처방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제약업종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5월의 주가 대폭락 이후 제약업종은 계속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상장 제약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계속 두자리 숫자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제약업종의 하반기 증시는 밝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FTA협상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국내 상위권 상장제약사들에게 미칠 영향을 극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일방적인 양보가 없는한 경쟁력은 유지할 것으로 지적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