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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원료약품산업 특화·품질경쟁 전환

제약협회, ‘2005년도 원료약품 50대 생산품목’ 집계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8,006억원 규모로 전체 의약품등 생산실적(11조4,216억원)의 7%의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6.6%의 증가율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국내 원료약품 산업이 사실상 구조조정 시기에 접어 들면서 가격경쟁 보다는 특화된 품질경쟁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제약협회가 29일 발표한 ‘2005년 원료의약품 50대 품목 생산실적‘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개발한 ‘코큐텐’(CoQ10)의 원료인  대웅화학의 ‘유비데카레논’이 330억원 규모를 생산, 전년 대비 529.66%의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위 품목으로 랭크 됐다.
 
특히 ‘유비데카레논’의 단기간 고도성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특화된 제품만이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반영한것으로 분석, 앞으로 원료시장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원료약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생산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한국오츠카제약의 위염·위궤양치료제 원료인 ‘레바미피드’(한국오츠카)가 127억원으로 무려 2420.25%의 생산증가율을 기록 했으며, 다음이 항생제 ‘피페라실린나트륨’(유한화학)이 96억원으로 673.83%의 생산증가율을 나타냈다.
  
원료의약품 50대 생산품목 가운데 10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거대품목은  10개 품목으로 2004년보다 2개 품목 늘어났다.
 
이 가운데 에이즈치료제인 ‘엠트리시타빈’(유한화학)이 201억원, ‘지도부딘’(삼천리제약)이 186억원이 각각 -9%, -7%의 생산감소 현상을 보였으나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사람혈청알부민 20% 최종원액’(적십자사)이 185억원, ‘세프트리악손나트륨’(한미정밀화학)이 152억원, ‘실로스타졸’(한국오츠카)가 135억원, SKC ‘프로필렌글리콜’(SKC)가 134억원, ‘레바미피드’(한국오츠카)가 127억원, ‘삭카린나트륨’(제이엠씨)가 126억원, ‘우르소데스옥시콜린산’(대웅화학)이 1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일첨부:원료의약품 50대 품목 생산실적]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