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상들이 비축하고 있는 재고를 온라인 마켓을 통해 전국의 도매사업자에게 실시간으로 매칭시켜 서로 간 판매가 이뤄지게 하는 도매재고 전용 사이트가 7월 10일 오픈된다.
이 온라인 마켓은 ‘엔팜’(www.npharm.net)으로 리더스 팜 김종배 대표가 도매업소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재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사이트를 활용하면 전국의 도매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 불용 과다재고의약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다른 도매사업자에게 실시간으로 판매가 이뤄지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최적의 요건으로 적기에 구입할 수 있고, 재고에 시달리는 업소도 이를 필요로 하는 업소에 넘기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매 *판매 *긴급구매/판매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된 이 사이트의 또 다른 장점은 지역별 제약사별 제품별 도매업소별 제품별 현황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돼 전국적인 적정재고, 의약품의 흐름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소측은 “규모가 적은 도매상들이 많은 재고를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특히 부동 불용 과다재고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그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도매유통에 엄청난 편익과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