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척병원(원장 김동윤)은 내달 2일부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수술법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될 교육내용은 ‘2×2 척추고정술’로써 지난 6월 서울척병원 개원 이후 국제 전문의 지정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첫 수행하게 된 것.
‘2×2 척추고정술’은 환자의 손상된 척추마디에만 2cm씩 두 번 절개를 한 뒤,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나사못을 고정시키는 수술로서, 일반적인 척추고정술 보다 출혈도 적고 근육이나 신경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척병원 김동윤 원장은 2003년 우리들병원 근무 당시 2×2 척추고정술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서울척병원의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2일 대만 의료진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폴, 중국 등 각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