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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스마트셀랩, 골관절염 전구세포치료제 전임상서 개선 효과 입증

자체 개발한 연골전구세포치료제로 손상된 연골 조직 회복 효과 확인
단회 이식 후 1년까지 연골조직에 분포 및 안전성 확보.....임상 치료 효능 기대 상승


전구세포치료제 연구 바이오기업 ㈜스마트셀랩(대표이사 황성환)이 연골전구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골관절염치료제 전임상 연구에서 골관절염 개선 효과 입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셀랩의 골관절염치료제는 원천특허 기술인 사람지방유래중간엽줄기세포에서 단일 화합물 시프로플록사신을 이용한 단분화능 연골전구세포로 유도하는 기술로 개발된 줄기세포 주사제다.

스마트셀랩에 따르면 GLP인증기관을 통해 연골전구세포를 이용해 조직병리학적으로 전임상 효력을 분석한 결과, 골관절염이 유발된 동물모델에서 연골전구세포 단회 투여 4주 후에 손상된 조직 회복 등의 골관절염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또한,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치료 편이성을 높인 연골전구세포치료제를 누드마우스 무릎 관절강 내에 1회 투여 후 타겟 부위인 연골 부위에만 1년까지 세포가 연골조직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다른 줄기세포치료제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오랜 기간 체내에 생존하고 있는 것이다.

골관절염 개선 효과를 보인 것은 투여 부위에만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조직 적합성이 뛰어난 단분화능 연골전구세포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라 판단되며, 독성 및 종양원성에 대한 비임상 시험 완료로 생존해 있는 연골전구세포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셀랩은 ㈜이뮤니스바이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해 골관절염에 대한 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인체세포 등을 체취, 처리해 재생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았으며, 유방암, 위암 등 4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NK세포치료제를 개발·임상 중이다.

㈜스마트셀랩 황성환 대표이사는 “연골전구세포의 전임상 시험 결과가 확보됐으므로 하반기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임상1상에 대한 IND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연골전구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신청을 하는 것으로, 회사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단분화능전구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경전구세포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