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만6953명…전주比 22.2%↑

재원중 위중증 환자·신규 사망자도 모두 전주보다 늘어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26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3% 늘어난 일평균 122명,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4.9% 증가(41명→43명)했으며, 일평균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5150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08.6명(89.3%),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5명(90.7%)으로 집계됐다.

또 6월 4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중증화율 0.13% ▲치명률 0.03%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2023년 7월 15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8.1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특히,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994.3명(치명률 1.84%)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4.7명(치명률 0.43%), 60대 55.7명(치명률 0.11%) 순으로 집계됐다.

7월 2주(7월 9~15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8만6953명으로 전주 대비 22.2% 늘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670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6으로 최근 3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는데, 발생률은 10-19세(92.8명) > 30-39세(59.0명) > 70-79세(55.9명) 순으로 으며,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규모는 증가했지만 비중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전국 28.2% ▲수도권 27.1% ▲비수도권 29.5%로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30%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34.7% ▲수도권 34.8% ▲비수도권 34.6%로 모두 전주 대비 3% 내외 하락해 34%대를 기록했다.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XBB.1.9.1의 검출률은 25.9%(+0.7%p)로 최근 8주간 20%대 중반 유지, XBB.1.9.2와 XBB.2.3은 24.7%(+0.6%p)과 16.1%(+0.6%p)로 지속 증가추세로, 다양한 XBB 세부계통이 확인되는 상황이며, 검출률이 급증하는 별도의 XBB 세부계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와 같이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발생지표는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추정 주간 치명률은 감소해 사망자는 전주와 유사한 수준 및 병상가동률의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7월 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