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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필립스 퍼스널 헬스, “한국은 핵심 전략 시장, Z세대에 주목 중”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 칸나 글로벌 대표 방한, ‘인사이트’ 얻는 한국 시장의 의미 강조
“예방, 디지털화, 개인화 및 고품질 추구하는 한국의 Z세대, 필립스의 방향성과 일치”

필립스가 한국 시장에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되고 개인화된 신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7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방한 중인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 칸나(Deeptha Khanna) 글로벌 대표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립스는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부는 크게 3개의 진단 및 치료, 커넥티드 케어, 퍼스널 헬스(Personal Health) 사업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중 개인 건강 관리 측면에서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남성 그루밍과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퍼스널 헬스 사업부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이다. 


먼저 딥타 칸나 글로벌 대표가 필립스의 주요 사업과 한국 시장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이어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이 한국 Z세대에 대한 마케팅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필립스는 1978년 의료용 X레이 튜브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분야에 발을 내딛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이르러 전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지난 20년간 건강과 케어 증진에 힘쓰는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한국은 필립스의 핵심 전략 시장이자 APAC의 주요 허브 국가이다. 197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현재 오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의 젊은 세대는 글로벌 소비자 및 개인 건강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필립스에게 한국은 ‘혁신 제품의 테스트베드’로서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였으며, 그간 소매업체, 유통업체 및 헬스케어 전문가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헌신과 집중을 기울이며 접근했다고 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의 과정에서 높은 품질의 솔루션을 추구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보다 개인화된 헬스케어 솔루션과 셀프케어에 있어서 한국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실리아 그란디(Cecilia Grandi) JAPAC 마케팅 총괄은 ‘Z세대에 대한 리서치 인사이트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세실리아 그란디 마케팅 총괄은 “필립스는 예방, 디지털화, 개인화라는 3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이는 각각 연결돼 있다. 건강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균형 잡히고 충만한 삶을 의미하는데, Z세대 대상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서 필립스의 3대 전략과 Z세대의 특징이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1년 전부터 Z세대에 대한 다수의 설문을 포함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7월 중 한국의 18~28세 남녀 309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Z세대의 지속적인 반응을 확인하기로 했다.

세실리아 그란디 마케팅 총괄은 “Z세대는 미래 핵심 소비층이자 디지털 1세대로서 기존 소비자와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들은 독창성, 새로운 경험, 삶의 질 향상, 높은 퀄리티, 개인 맞춤형, 신기술 활용을 추구하는 얼리어답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Z세대의 특징으로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셀프케어 세대라는 것, 헬스케어에 일주일 시간의 30%를 사용하는 것, 응답자의 절반이 웨어러블 기기 또는 기술을 사용 중이며, 더 나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고 이러한 기기 및 기술로 발견한 정보를 이미 공유하고 있거나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는 것 등을 뽑았다.


세실리아 그란디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Z세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며, 다음달에 출시될 Z세대를 위한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을 사전 공개했다.

이후 질의문답이 이어졌다. 이날 필립스 퍼스널 케어 사업부는 회사 방침상 한국에서의 매출 지수 등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Z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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