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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과기부-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 개소

김현수 센터장,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 거점·글로벌 TOP3 연구센터로 성장해 나갈 것”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 지난 10월 13일(금)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선도연구센터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3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고대의대는 지난 5월 연구 기간 7년(2023~2030년) 동안 총 94.5억(연간 14억)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수주한 바 있다.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신개념 호르몬인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를 통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큰 제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규 마이오카인 발굴, 기전 규명 및 임상적 효용성 검증을 통해 근감소증과 대사질환 등 근육과 직접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및 패혈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제어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현수 센터장을 중심으로 고대의대 기초‧고대병원 임상 교수 및 대웅제약이 함께 연구팀을 이뤄 ▲시스템 구축 및 발굴 ▲모델 기반 효능 검증 ▲임상 평가 및 기술 사업화 등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유임주 BK 사업단장,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등 연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현수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 고대의대 MRC 센터 구성원 및 연구 내용 소개, 선도 연구자 특강 (가톨릭의대 김완욱 교수, 연세의대 이민구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는 운동 대체 기술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해 질병의 고통 없는 인류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고려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료원 발전이 필수적이므로, 의료원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영욱 학장은 “고대의대 선도연구센터가 기초의학과 임상 연구진 간 허브 역할로 네트워크 강화 및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국가적 과제인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수 센터장은 “연구자, 유관기관 관계자, 교직원 등 수많은 이들의 뜻과 정성이 모여 개소한 선도연구센터가 성공적인 출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유럽·미국이 주도하는 마이오카인 분야에서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 거점·글로벌 TOP3 연구센터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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