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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계 Top 250위권에 들어가는 국내 병원은 어디?

뉴스위크,. ‘2024 세계 최고 병원’ 순위 발표
충남대병원, 올해는 Top 250위권에서 탈락

지난해 보다 세계 Top 250위권 안에 들어가는 국내 병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 5천 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5000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세계 최고 병원 Top 250 순위권에 진입한 우리나라 병원은 17곳으로 전년보다 1곳이 감소했다.

먼저 서울아산병원은 전년 대비 7단계 상승한 세계 22위를 기록했는데, 해당 순위는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로 국내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삼성서울병원은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한 세계 34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병원 중 2위라는 순위를 유지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전년보다 27단계 대폭 상승한 세계 40위를 기록함으로써 세계 Top 40위권 안에 드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국내 병원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지난해 보다 더 좋은 ‘4위 →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한 세계 43위를 기록하며, 세계 50위권 안에 드는 병원의 명성을 유지했다. 다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활약으로 국내 병원 순위에서 1단계 떨어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년 대비 12단계 상승해 세계 8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국내 5위를 차지했으며, 전년에는 세계 133위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무려 세계 94위로 39단계나 급등하는 업적을 달성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Top 100위권 안에 안착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올해 104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91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3단계 하락함과 동시에 Top 100위권에서 떨어졌다.

Top 2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병원으로는 아주대병원 120위 ▲인하대병원 148위 ▲강북삼성병원 152위 ▲고려대 안암병원 160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170위 등이 있다.

지난해와 순위 성적을 비교하면 전년 대비 72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린 인하대병원만이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그 외의 ▲아주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등은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Top 250위권에 진입한 국내 병원으로는 경희의료원(208위), 중앙대병원(214위), 건국대의료원(222위), 이화여대의료원(225위), 대구가톨릭대의료원(235위) 등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둔 병원은 ▲경희의료원 ▲건국대의료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등으로,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229위에서 올해 208위로 순위가 21단계 상승했고, 건국대의료원의 올해 순위는 222위로 전년(233위) 보다 11단계 올라갔으며,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지난해 243위에서 올해 235위로 8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앙대병원은 올해 세계 순위가 214위로 전년(190위) 대비 24단계 하락했고, 이화여대의료원의 올해 순위는 225위로 전년(202위) 대비 23단계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세계 병원 순위 247위를 기록한 충남대병원은 올해 세계 병원 순위 Top 250위권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