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산이주민센터에서 경기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공병한 원장) 주관으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의사회는 의료봉사단체 지원과는 별도로 의료봉사단이 직접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안산이주민센터(구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본회 회원 8명이 참여해 내과, 소아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와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가을철 환절기로 인한 감기환자 진료를 중심으로 이주 외국인 노동자 자녀와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들(코시안)의 소아과진료와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한 근육통 및 외상치료환자를 비롯 임산부 및 여성들에 대한 산부인과 진료가 이뤄졌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경기도의사회 윤참겸 부회장을 비롯해 이병기 총무이사, 최원주 섭외이사, 남형근 학술이사, 정석일 보험이사, 서기홍 감사, 안산시의사회 송기헌 기획이사, 서정열 원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