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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제2회 ‘한-중 신경과 포럼’ 성료

한-중 양국 간질전문의, 최신지견 나누며 지속적인 학술 교류키로

최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2회 ‘북경 국제 간질 포럼’(BIEC)에서 한국 및 중국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 2회 한-중 신경과 포럼’이 개최됐다.
 
이 포럼에서는 양국 신경과 전문의들이 ‘간질 치료 및 간질환자 삶의 질’에 대한 최신지견을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내 신경과 전문의들은 *한국의 간질 현황 및 치료실태 *한국 간질환자의 삶의 질 *소아 간질치료에 있어 트리렙탈 효과에 대해 발표했고, 북경에서 MEG를 갖추고 있는 유일한 병원인 Tiantan병원 간질센터와 Fist 베이징대학 소아과를 견학하기도 했다.
 
연세의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병인 교수(한국신경학회 사무총장)는 “한국에서 간질 발작 예방, 치료, 그리고 환자 삶의 질은 단계별로 수준에 따른 관리와 연구가 중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특히 간질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며 “환자 삶의 질은 생리적, 심리적, 사회활동과 관련되는 것으로, 간질치료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간질발작을 조절하는 동시에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간질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양국 전문의들의 토론도 이루어졌으며, 특히 소아 간질환자 인지능력 문제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한-중 신경과 포럼’은 한국-중국 양국간 지속적인 학술 교류 및 간질환자 등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제1회 한-중 신경과 포럼’이 한국에서 열린 데 이어 올해 제2회 포럼은 중국에서 개최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