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소장 이요한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정낙근)와 남북 보건·사회 분야 상호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남북 보건·사회 분야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세미나·간담회 등 학술 관련 교류 활동의 공동 추진 ▲교육·홍보 활동을 통한 교류협력 인식 제고 및 기반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는 2025년 7월 공식 개소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축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학술연구기관으로서 북한 보건사회와 관련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 이요한 소장은 “현재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할 때, 연구와 실무적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향후 실질적인 남북 보건·사회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정낙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연결해 남북 보건·사회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회가 쌓아온 실무 역량을 기반으로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