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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환자 상태별 ‘비만 약물병합요법’ 공개

임옥근 원장, 폭식형-정체기-소아환자별 제시

비만약물치료는 환자의 체중감소 동기를 강화하고, 동반질환을 같이 조절할 수 있어 비만클리닉에서 자주 이용되고 있다.
 
임옥근 원장(한빛의원)은 약물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특징을 파악할 것을 권하며, *폭식형 환자 *정체기 환자 *소아환자 등 임상증례별 특징과 유용한 약물치료법을 제시했다.
 
외래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폭식형 환자는 폭식 후 부종을 흔히 동반하고, 스트레스와 연관된 신체반응 및 식사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경우 생리 전 증후군과 비슷하며, 식사량이 많이 않아도 잦은 음주를 행할 경우 폭식과 비슷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폭식형 환자에게 유용한 약물은 *Fluoxetine *Ephedrine *Topiramate *Phentermine, Phendimertrazine *Sibutramine *Orlistat 등이다.
  
정체기 환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며, 신진대사율이 떨어질수록 피로를 느끼고 자주 졸리며 변비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정체기 환자에게는 식욕억제제보다는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Ephedrine, Caffeine *Topiramate *Green tea powder *L-Carnitine * thioctic acid *Vitamin, Mineral *Sibutramine *Orlistat 등이 유용하다.
 
소아비만환자를 치료할 때는 키와 몸무게 성장을 고려해 무리하게 감량하지 않아야 한다.
 
12세 이상인 환자는 Orlistat, 16세 이상은 Sibutramine가 유용하며, 주의력 결핍 및 행동과다 증후군을 보일 경우 Methyphenidate를 고려할 수 있다.
 
임옥군 원장은 “약물병합치료는 각각의 약물 적응증을 기준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며 “병합치료에 대한 적용은 임상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