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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서울대 허대석 교수, 제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6일 오전 11시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시상 진행

보령제약(회장 김승호)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하는 ‘제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병원 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 소장인 허대석(許大錫, 52세) 교수가 선정됐다.
 
허 교수는 항암 면역능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역할을 밝히며 암에 대한 인체의 면역 반응 기전을 규명해낸 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 암 환자에 대한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을 꾸준히 실시하며 암 유전자 치료의 가능성을 꾸준히 개척해왔다.
 
한국인에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암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완화의료(호스피스 치료)를 확산시키는 데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허 교수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서울대병원 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 소장도 겸하고 있다.
 
시상식은 6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진행되며, 허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하는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된 상이다.
 
5년 이상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종사하고 과거 3년간 종양학 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등 학술업적을 토대로 그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높이 인정되는 1명을 수상자로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우호 서울대 교수,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 방영주 서울대 교수, 배석철 충북대 종양연구소장, 유호진 조선대 교수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