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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피개협 “의료광고로 ‘피부과’ 지킨다”

4월 새 의료광고시행령 앞두고 발 빠른 행보 ‘주목’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경환)가 4월부터 시행되는 새 의료광고 시행령에 발맞춰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피개협은 비전문의에 의한 무분별한 시술 피해의 확산을 막고 자격미달인 피부과 난립을 자정 하기 위해 신문 혹은 잡지를 통한 의료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의료광고 내용은 ‘피부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할 예정이다.
 
지난해 불법 시술 및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 부작용이 대부분 피부과 비전문의에 의해 발생한 것과 관련, 협의회 내부적으로는 더 이상 이 같은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잡지 및 신문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피부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피개협은 지난 18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당시 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 비용 모금을 실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홍보비를 약정한 회원은 총 42명으로, 총 약정금액은 1000만원 정도다.
 
피개협 관계자는 “이는 1차 모금액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약정액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피개협 회원들 간에 ‘피부과 전문의’만의 차별성을 통해 피부과 고유 영역을 자정하고, 환자 및 피부과 의사들의 불필요한 시술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회원들의 참여는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