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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고용량 리피토 심혈관계 사건 22% 줄여

화이자 리피토 10, 80mg 비교한 TNT 연구, 미국ACC 연례회의서 발표


화이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 (성분명:아토르바스타틴 칼슘)를 복용 후 관상동맥질환 자들에 있어 심장 발작과 뇌졸중이 감소했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5년 동안 진행된 TNT(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시험은 관상동맥질환 병력을 지닌 환자와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은 환자 10,00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LDL-C 수치는 130 mg/dL와 250 mg/dL 사이였으며, 전세계 14개국, 35~75세의 남녀 환자(평균 연령 61세)가 포함되어 진행되었다.
 
그 결과 현 가이드라인인 100 mg/dL 보다 훨씬 더 LDL-C 수치를 적극적으로 낮춘 고용량 리피토 복용 환자들이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LDL-C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저용량 리피토 복용 환자와 비교해 심혈관계 혜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피토 80mg을 복용한 환자들은 리피토 10mg 복용군보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나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마비, 심장소생술이 필요한 심장 정지, 그리고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뇌졸중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계 사건이 22% 적게 나타났다. 
 
특히 고용량의 리피토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리피토 10mg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뇌졸중이 25% 적게 나타났다.
 
이번 TNT 연구를 통해 리피토 80 mg 과 10 mg 은 근골격계 안전성 측면에서 거의 동등하다는 것이 증명됐으며 두 군의 간 효소 수치 상승도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범위 이내였다. 
 
개정된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리피토와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식이요법 및 운동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게 추가적인 효과를 입증받았다.  이와 더불어 NCEP는 고 위험군의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LDL-C 수치를 100 mg/dL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