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수석 심장내과 닛센 (Steven Nissen) 박사와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보건대학 교수 퍼버그(Curt Furberg) 박사는 FDA 의약품 안전 및 위험관리 자문 위원으로 최근 머크에서 제출한 소염 진통제 아콕시아 (Arcoxia) 연구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시판할 수 없을 것으로 판정하고 있다. 이 약은 이미 시판되고 있는 63개국에서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노출시키고 있다.
이들 두 전문가는 대 규모 국제임상실험에서 아콕시아가 부종, 고혈압 울혈성 심장 정지 등 증세가 표준 치료약 디크로페낙(diclofenac)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퍼버그 씨는 “모든 아콕시아 약물은 시판 수거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 두 전문가들은 이전 머크의 비옥스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머크는 2004년 9월에 시판 중지 수거조치를 취했었다. 비옥스는 장기 사용자에게서 심장마비 및 뇌졸중 발생으로 판매 중지시킨 것이다.
닛센 박사는 현재 미국 심장학회 회장으로 이들의 부정적인 견해로 FDA는 이 약물의 허가를 거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oney.CNN)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