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에 사용하는 잉크, 유해 중금속

문신에 사용하는 불결한 바늘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 문신에 사용되는 잉크에 독성이 있는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다고 확인하였다. 
 
5개 잉크 제조사의 17개 문신 잉크를 분석한 결과 잉크 안에 니켈, 구리  등의 금속이  함유되었으며 각각의 잉크에 얼마만큼의 중금속이 함유되었고 건강에 얼마나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프랙스텝 소제 노선 아리조나 대학의 화학전공
학생인 와그너(Leslie Wagner)가 주장하고 있다.  
 
FDA는 음식, 화장품과 의약품에 사용되는 색소에 대하여 허가 규제하고 있으나 문신에 사용되는 색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제가 없으며 지금까지 색소 첨가물을 피부 안으로 주사하도록 허가한 바는 없다.
 
그러나 문신을하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주입하는 잉크가 당국의 어떤 기준에 준하여
허가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잉크가 어떤 작용을 나타낼 지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잉크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지 않고 제조사 역시 제품의 표식에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FDA는 언급하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잉크는 제조사 별로 그 성분이 각기 다르며 색깔도 다양하고 많은 금속이 함유되고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한편 문신 제거는 매우 복잡하여 때로는 레이저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따라서 문신 색소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면 문신 제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자료: Presentation of the preliminary findings Mar. 13, 2005 in San Diego,
at the 229th national meeting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백윤정 기자([e-mail])
200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