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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대표:아멧 괵선)은 27일 신경병증성 통증 및 간질 치료제 ‘리리카 ‘(성분명:프레가발린)를 국내 출시했다.
 
‘리리카’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1일 2회 복용으로 2일 이내 신속하고 강력한 효과로 신경병증성 통증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5년간 새로운 간질 치료제가 전무한 현실에서 발작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내약성도 우수한 ‘리리카’의 출시로 간질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리카’는 뇌와 척수에서의 신경 전달을 통제하는 알파2델타 단백질(alpha2 delta protein)에 선택적으로 결합, 간질 및 통증에 연관된 과도하게 흥분된 신경세포의 활동을 감소시켜 신경세포의 기능을 정상세포 수준으로 복구해 주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지니고 있다.
 
‘리리카;는 1일 총 150~600 mg 을 1일 2회로 나누어 음식물과 상관없이 경구 투여하며, 특히 예측 가능한 ‘리리카’의 치료효과 특별한 용량조절 절차 없이 환자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약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리리카’의 국내 시판 용량은 75mg, 150mg이며, 약물상호 작용이 거의 없어 다른 약제들과 함께 복용해도 안전하다.
 
리리카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10개 이상의 위약 대조 연구와 부분 간질 발작에 대한 4개의 연구 등을 포함하여 총 60개 이상의 전례 없는 방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통증 완화 효과와 항간질 효과를 입증하며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이 없는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약물로 보고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마케팅 전무는 “2일 이내 효과를 볼 수 있는 신속하고 강력한 통증감소 및 간질발작 억제작용이 ‘리리카’의 강점이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리리카’가 치료의 희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말초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기능으로 야기되는 만성 병적 통증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정상적인 통증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정도가 극심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리리카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대한 효과는 2천 5백 명이 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대상포진후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10개의 위약 통제 연구에서 확인됐다.
 
리리카를 처방 받은 환자의 26~47%가 처방 후 50% 이상의 통증 완화를 보고했으며, 통증 완화와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감소는 1주부터 나타나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됐다.
 
특히 1만명 이상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개의 연구에서 치료전 1~3가지 간질 약물로도 한달에 10번 정도의 발작을 경험하던 환자에게 ‘리리카’가 보조 치료제로서 환자들의 51%까지 부분 발작 감소를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리카’는 국내에서 성인에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 및 성인에서 이차적 전신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간질 발작의 보조제로 적응증을 받았다. 부작용은 졸음, 어지러움 등이 있으며, 주로 경도 내지 중등도의 경미한 것이며 복용량과 관계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및 부분 발작 간질의 보조요법에 대해 보험 적용이 되며, 가격은 75 mg은 1,085원, 150 mg은 1,380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