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2007 새해, 첫 달이 지나가고 있다.
 
2006 정리했던 지난 한 해 속에도,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아 건네는 덕담과 다지는 마음속에도, 익숙한 일상의 바람 속에도 건강은 언제나 있다.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모두의 마음속에 건강은 어떻게 정의되고 있을까. WHO의 정의를 굳이 떠올리지 않고서라도 우리는 즐거운 생활이 곧 건강과 직결되어 있으리라는 것을 안다.
 
오래 전, 건강의 적으로 이미 낙인 찍힌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때로는 헬스 센터를 다니고, 때로는 웰빙에 유기농 음식을 찾고, 불충분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며, 정규적으로 병원을 찾아 건강체크를 받아 질병의 유무를 진단해 본다.
 
하지만 과연 이 것만으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을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육체적 건강에 못지않게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며, 더불어 즐겁고 유쾌한 정신 상태가 육체적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안다. 스트레스를 불 건강의 첫째 요인으로만 인식함은 옳지 않다.
 
스트레스는 무료해질 수 있는 생활에 자칫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어주며, 활용 능력에 따라 나와 주변에 포지티브적 요소로 변신하기도 한다.
 
긍정적 스트레스는 현상태의 증진을 도모하며, 부정적 스트레스는 지지 자원을 확인하고, 보충해갈수도 있으며 현재 정신적 건강 상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건강을 원함에 있어 개인적으로 낙인 찍힌 스트레스를 잘 구분 지어 긍정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생활 속에 끊임없는 휴먼 네트워크를 다지고 지지 자원을 만들 것도 함께 제안한다.
 
건강은 부지런함을  요구한다. 나의 건강과 주변의 건강은 생활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번져 나간다.
 
서로에게 헬스 센터와 유기농 음식, 건강 보조 식품이 되는 기분 좋은 상상으로 꾸준한 건강을 유지해나가며 외적인 건강과 더불어 가까이 에서 접할 수 있는 내적 건강을 위해 부지런함을 떨어보자.
 
봄을 맞아 기지개를 펴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의 겨울잠을 털어내고 건강을 생활 속에 담아보자.
 
윤자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