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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아모디핀 신화를 재현해 줄 제 2의 성장동력으로 어린이 해열진통제 '맥시부펜'을 선정하고 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미는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으로 출시 3년만에 48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산 개량신약의 신화를 연출한 바 있어 어린이 해열시럽제 개량신약 ‘맥시부펜’에 또 한번의 신화창조를 기대하고 있다.

맥시부펜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12월 시판한 세계 최초 덱시부프로펜 성분 어린이 해열시럽제로 5년간 2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이 제품은 기존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 추출 제조함으로써 기존 제품과 비교해 신속한 해열효과가 나타나며, 함량이 절반으로 줄어 위장장애, 신독성,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현격하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미측은 “맥시부펜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세계 최초 어린이 해열 시럽제로 기술적으로 우수성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 매출 뿐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고려하고 있어 아모디핀을 잇는 한미약품의 제 2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시부펜의 매출은 출시 초기 월평균 3억원대에서 현재 5~6억원 선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회사측은 “맥시부펜의 현재 누적 매출이 3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계속 매출에 탄력이 붙고 있어 출시 첫 해 매출 100억원은 충분히 상회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제품 자체의 기술적 우수성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50ml 소용량 규격 용기를 도입해 타제품과 차별화한 것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식약청으로부터 그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 11월 4년간 신약 재심사품목으로 지정된 맥시부펜은 국내 해열 시럽제 중 최초로 유 소아 대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약효와 안전성도 입증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의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라는 제형의 차별성을 앞세워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0여개국에 이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맥시부펜은 일반약으로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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